HOW TO

생프라에 작업하는 방법 종합 정리 및 표준 절차 안내

blackDmith 2023. 9. 4. 07:37

8월 한달은 생프라 표면에 데칼을 붙이고 마킹만 초전사 시키는 방법 개선에 집중을 했습니다.

기존 안내에서도 그러했듯, 생프라가 가장 어렵다는 생각은 그대로 입니다.

어떠한 종류든 마감재를 뿌리면 전체적인 표면이 일정하게 바뀌기 때문에 대응이 쉽지만,

생프라는 종류가 너무 많고 표면 상태가 너무 다양해서 표준 절차로 만들거나 대응하기 어렵네요.

여전히 어렵지만, 그래도 이정도면 충분히 마킹만 전사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생각입니다.

그 방법에 대한 안내이며, 가장 보수적인 상황을 가정해서 안내하는 것이기 때문에 과정이 좀 빡빡할 수 있습니다.

'어~ 이건 필요없지 않나? 안해도 되던데?'라는 절차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케바케라 무조건 이대로 해야 한다라는 것 보다는 대략 이런 절차를 따르면 된다라고 보시면 될듯합니다.

 

1. 표면 상태가 아주 중요합니다.

완전하게 세척이되어 이물질 (이형제 등등)이 없는 상태여야 합니다.

데칼 작업하기 전에 손도 잘 씻어서 손에 의한 오염이 없도록 해주시면 더 좋습니다.

실제 작업해보면 지문이 파팍... ㅎㅎㅎ 보통은 별 문제가 없지만...

초전사를 프라 표면에 해야지, 지문 위에 하면 아무래도 초전사가 약하게 되는 위치가 되니까요.

도색을 하는 경우 가벼운 센딩 작업으로 표면 전체를 한번 갈아냅니다.

이 경우에 관한 테스트를 한 케이스도 있습니다.

사진을 확대해서 보시면 표면 상태 및 데칼 접착 상태, 그리고 마킹의 초전사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도색을 위해서 센딩 작업을 한 경우라 표면이 상당히 거친편이고 마크 핏을 빡세게 사용해서 붙였습니다.

투명 보호 필름을 제거하는 공정이 쉽지는 않지만 빡침 없이 유연하게 작업을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표면을 한번 갈아낸 경우라 스크레치가 있을 뿐, 이형제나 여타 불순물은 없는 상태라고 보면 됩니다.

도색할 경우도 서페이서를 사용하지 않고 그냥 바로 색상을 올려도 문제가 없는 상태이구요.

신형?인 에어리얼 풀 메카닉스의 경우는 프라 재질이 기존 것과는 상당히 다른 느낌이 들었습니다.

뭔가 아주 약간 말랑한 느낌이면서 보들보들한 느낌에...

데칼 붙여보면 아주 매끄럽게 미끄러진다고 해야 하나? 뭔가 튕겨내는 느낌이 있어 쎄~~하더군요.

대충 세척하고 데칼을 붙였더니...

마킹의 초전사가 뭔가 약하게 되서 보호필름을 제거하는 공정이 상당히 까다로웠습니다.

저야 경험이 많으니 이케이케 적응해서 조심스럽게 하면 되지만...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아우 ㅅㅂㄹ이라는 욕이 바로 나오지 않을까? 싶은 수준이더군요.

사포질 된 거친 표면 보다 더 빡센 수준이라...

여튼 이 경우는 표면에 이물질, 특히 이형제가 완벽하게 빠지지 않아서 그런 것 같다는 판단이 들었습니다.

밀폐 용기에 파츠 다 넣고, 퐁퐁 혹은 중성세제 왕창 풀어서 쉐킷쉐킷하면 세척이 좀 쉽습니다.

칫솔이나 이런걸로 한땀한땀 솔질 해도 좋지만, 그건 너무 빡세서...

(2)번 처럼 한 통에 넣고 한번씩 흔들어가며, 하루? 혹은 이틀 정도 불려서 오염물질을 제거합니다.

흐르는 물에 세제는 잘 씻어내고, 적당히 말리면 됩니다.

사진 처럼 분해된 파츠를 넣어도 되고, 머리 몸통 팔 다리 무기 뭐 그런식으로 크게 분해를 해서 넣어도 됩니다.

이전 테스트용으로 가조로 만들어서 세워 두었던 것들 전부 그냥 몸통 팔 다리 이렇게 크게 분해해서 위와 같은 방식으로 세척했습니다.

세척이 잘 된건지 테스트 하는 방법은 마크 핏 슈퍼 스트롱을 슥 펴 발라 보시면 됩니다.

표면 장력 때문에 바로 뭉쳐지면 뭔가 데칼 붙이기에 적합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사진 처럼 펴 바름 상태가 유지가 되어야 합니다.

※ 마크 핏 노멀이나 스트롱은 점도가 낮아서 바로 뭉쳐져서 테스트용으로 적합하지 않습니다.

 

2. 데칼 연화제를 사용해서 데칼을 붙이는 것이 좋습니다.

데칼 연화제가 마킹의 초전사를 방해하는 것은 아닐까?하고 의심했지만, 해보니까 도움이 된다는 판단입니다.

데칼 붙일 표면에 연화제를 적당하게 펴 바르거나 (큰것), 콕 찍어 바른(작은것) 표면에 데칼을 올리면 됩니다.

마크 핏 슈퍼 스트롱을 권장합니다.

대략 10초 이내로 위치잡고 물기를 제거하면 됩니다.

그 이상이 되면 데칼 연화가 심해져서 데칼의 변형(휘거나 늘어남)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시간이 너무 빡빡하다면 스트롱을 사용하셔도 무방합니다.

여튼 연화제를 표면에 찍어 펴 바르고, 데칼을 싹 옮기고 1초 정도 기다렸다가 위치 잡고 물기 제거하면 됩니다.

 

3. 건조기 (70℃)에서 80분 이상 열처리해서 마킹을 초전사 합니다.

뭐 그냥 건조기에 넣고 열처리 하면 됩니다.

여유가 된다면 시간을 더 늘리는 것도 괜춘합니다.

그냥 건조기에 넣고 열처리하고 천천히 식혀서 꺼내면 됩니다. 별거 없어요.

단지 장비만 필요할 뿐...

헌데 가격은 5만원 정도라... 하나 장만하는 것도 좋다고 봅니다.

꼭 데칼 열처리만이 아니라 여기저기 다양하게 사용됩니다.

특히 도색 건조가 빨라져서 시간 단축이 어마어마하게 됩니다.

 

4. 데칼 코팅을 제거합니다.

5. 보호 필름 제거 후 완전히 잘 말리면 접착 강도가 회복 됩니다.

건조기에 20분 돌려도 좋고, 하루 정도 그냥 잘 말리면 마킹의 강도가 회복 됩니다.

뭐 들 쑤셔 놓은 것 안정화 시키는 것이 필요 하니까유~~

 


짜다라 복잡하게 쓴 것 같지만,

1. 표면 세척 아주 꼼꼼하게 잘 해준다.

(1-1. 먹선 넣은 것 에너멜로 닦을 때 전체적으로 한번 에너멜로 스슥 닦아주면 더 좋을지도 몰라~)

2. 연화제를 사용해서 데칼을 붙인다.

3. 건조기에서 80분 이상 열처리를 한다.

4. 에너멜 신너로 녹여서 투명 코팅을 제거한다.

5. 다시 잘 안정화 시키면 끝~!

건조기가 필수로 필요하다는 것 외에는 크게 복잡하거나 어려운 것은 없습니다.

이형제가 마킹의 초전사에 극히 방해되는 요인이기 때문에 세척을 꼼꼼하게 잘 하는 것이 필요할 뿐~~~

 

즐프라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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