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타늄 피니쉬 코팅 표면에 #클린데칼 사용하기

 

결과에 대한 리포팅 하기 전 생각해야 할 사항...
생프라 처럼 티타늄 피니시도 잘 되는 종류가 있고 아닌 종류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좀 더 다양한 티피 킷에서 테스트를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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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피 코팅 킷에 데칼 붙일때 고려해야 하는 점들~
1. 티피 코팅 자체의 특성에 영향이 없어야 한다.
2. 자연스런 색변이 과정에서 차이가 나지 않아야 한다.

보통은 킷을 가조급으로 조립해서 전시 보관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심지어 먹선 조차도 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완전 가조가 아니라면, 가조 먹선 데칼 혹은 스티커 정도는 기본적으로 하는 데 말이쥬~

 

이러한 이유가 일단 에너멜 신너가 코팅과 약간 반응해서 색상을 탈색하기 때문입니다.

에너멜 신너는 먹선을 넣고 난 후 지저분한 부분을 닦아내기 위해서 필수로 사용되어야 하는데 말이죠.

그래서 먹선도 넣지 않는 것 같네요.

하지만 제가 테스트를 해보니 가볍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던데, 말입니다.

단지 리파인이 안되서 깔끔하게 넣기 어려우니 더 지저분해 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은 듭니다.

 

일단 스티커는 제외하겠습니다.

데칼의 경우 붙이는 경우도 있긴 하던데, 물어보니 거의 붙이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데칼 없는 건담은 앙꼬 없는 찐빵인데~~ 싶어서 저는 붙인다~라는 생각입니다.

헌데 문제가 좀 있죠.

일단 물로 붙이는 것이라서 코팅 자체에 영향이 가는 것은 없습니다.

그러나 데칼 연화제는 사용하지 않아야 할 것 같더군요.

테스트 좀 해보니까... 이상 반응이 좀 관찰 됩니다.

반다이야 습식 데칼 꼬라지가 여전하지만, 요즘 사제 데칼들 상당히 품질이 좋은 편이쥬~

여튼 곡면에 밀착 시키는 것은 천천히 자체 탄성을 이용해서 붙이면 접힘이나 말림없이 쫙~ 밀착 시켜 붙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꼭 데칼 연화제가 필요한 것은 아니니까 패스~~

 

그러나 나는 크게 상관 없어라고 할 수 있어도 데칼의 두께 단차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일단 붙여보니까 #클린데칼의 맨들거림과 티피 코팅의 맨들거림이 비슷해서 큰 위화감은 느껴지지 않았고...

또한 데칼의 두께도 얇기 때문에 두께감도 그렇게 크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어??? 이정도면 구지 코팅 필름을 벗기지 않아도 되지 않음??? 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으니까요.

그러나 코팅은 제거를 하는 것이 장시간 전시를 하는 경우에 더 유리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클린데칼 붙이고 접착 강도등을 좀 살펴보니까... 아주 강하게 붙어버려서 크게 신경 안써도 되겠다 싶지만...

그래도 시간 앞에는 장사가 없다고, 아무 보호 장치 없이 날로 두면 한두해 정도 지나면 뭔가 좀 이질감이 생기거나 떨어지거나 할지도 모르지 않나?싶습니다.

그래서 보통은 마감재를 마지막에 올려서 보호 장치를 하지만, 이건 그렇게 하면... 흠... 그 가치가 상실 되니까유.

여튼 자연스런 탈색이나 변색 상황에서도 데칼이 붙은 자리와 아닌 자리는 차이가 좀 난다는 것은 경험상 알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데칼의 코팅은 제거할 수 있으면 제거하는 것이 좋다~!

 

데칼 연화제 사용안되~ 에너멜 신너 사용안되~

데칼 연화제는 뭐 그렇다 치더라도, 에너멜 신너로 코팅을 녹여서 제거할 수 없다는 것은 좀 치명적이기 합니다.

그렇다면 데칼 코팅 제거는 3M 스카치 테입을 사용해서 왁싱하듯 벗겨야 합니다.

 

될지 안될지 아리까리하고 안될 것 같다는 생각은 들지만 뭐 해보는 거쥬~

 

데칼 붙이는 작업은 그냥 보통의 습식과 동일합니다.

물 양은 조금 많게 해서 움직임이나 위치 잡는 과정에서 말리거나 찌그러짐, 접힘등이 없도록 했습니다.

꽉 밀착시키기 위해서 데칼 스퀴즈나 뭐 이런 것은 하지 않았습니다.

위치잡고 적당히 물기 제거 한 후 자연스럽게 건조시켰습니다.

 

건조는 중요합니다. 서너시간 이상 완전 건조를 해야 합니다.

건조기는 사용하지 않았는데, 그 이유는 건조기를 돌리면 마킹도 강하게 접착되지만 코팅도 강한 접착이 됩니다.

다만 에너멜 신너를 사용해서 녹이는 방식으로 제거를 할 수 있어서 건조기를 사용했지만,

이 경우는 에너멜 신너를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건조기 처리를 생략했습니다.

 

따라서 될 수도 있고 안될 수도 있습니다. 해보기 전까지는 몰랐쥬~ 긴가민가~

 

여튼 건조는 자연스럽게 하루밤 정도 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코팅을 제거하지 않아도 큰 문제가 없어 보입니다.

혹여 코팅 라인을 사진으로 잡을 수 있을까? 싶어 밝기를 올려서 사진을 찍어봐도 뭐 그닥 보이진 않네요.

제 눈으로는 어~ 저기 라인이 보이네~ 하지만... ㅎㅎ

접착 강도등은 큰 문제가 없었습니다. 그대로 끝~!해도 되지만... 그럴순 업쥬~

스카치 테입 쫙 붙이고 코팅 제거... 한방에 끝...

나머지 라인 부분들도 끝~!

건식데칼은 정밀함이 떨어지는데, 아주 정밀한 건식 느낌? 입니다.

여튼 코팅 표면에 마킹만 똵~!

https://youtu.be/D4-t1_msx5o

다른 잡다한 꼼수는 제외하고 테입을 반복적으로 붙였다 떼는 것만 참조하시면 됩니다.

 

스카치 테입은 다이소에서 천원이면 한개 살 수 있습니다.

애끼지 말고 넉넉하게 편안하게 막~ 사용해도 되요.

 

데칼의 궁합이 Mr.Hobby TOP COAT 뿌린 표면과 비슷하네요.

다른 종류의 티피 킷에 대한 테스트는 좀 더 필요할 것 같습니다.

생프라때도 그랬거든요. 어 잘 되네~ 했는데, 이게 프라 종류에 따라서 좀 다르더라구요.

아주 뒷통수를 씨게 맞았더랬습니다.

 

여튼 된다는 가능성의 문은 열었습니다.

그리고 할지 말지는 개개인의 선택인 것 같네요.

작업 방법이나 난이도는 그냥 습식 정도입니다.

 

그리고 테스트에 사용한 킷은 "HG 시난주 티타늄 코팅판" 입니다.

지인 모형#에 전시되어 있던 것이고, 제 기억에도 상당히 오랜 기간 장식장에서 방치 아닌 방치가 되어 있었던 것 같네요.

여튼 부분 탈색도 있고, 프라도 프석프석한 느낌이 들정도로 좀 삭았다는 느낌이 있었습니다만~~~

 

그리고 코팅 벗긴 마킹의 강도는 아주 우수합니다. 따로 마감재를 올리지 않아도 되요~~~

 

즐프라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