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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칼을 붙이쟈~ - 오리진 퍼스트 건담 HG

blackDmith 2023. 11. 23. 05:08

이지 컷팅이 안되어 있는 데칼은 그냥 라인 혹은 큰것은 따로 오려주고 나머지는 그냥 통으로 물에 불려버리는 것이 편하더군요.

노안이 왔는지 짜잘한 작은 코션은 정밀 핀셋으로 가장자리를 딱 집는 것이 이젠 버겁~ ㅠㅠ.

확실히 "이지 컷팅"이 되어 있는 녀석이 작업하기 편합니다. 깔끔하고...

어우 스펀지 시커먼거 보소... ㅋㅋ 하도 오래 써서 그렇습니다. 먼지도 좀 있고.... 뭐... 교체할 때가 된거죠.

면봉 대체로 매직봉?이란 것을 만들어 사용하고 있습니다.

군제였나? 피니시 마스터라는 제품을 원래 용도에서 벗어나서 사용하고 있다죠.

보푸라기 안생기고 반반영구적인 것 같아요.

한참 쓰다 보면 이녀석이 데칼 연화제를 잔뜩 머금어서 찐득한 느낌이 생깁니다.

그때는 다시 물에 퐁~ 담궈두고 다른 걸로 잘업하면 되요.

교대하면서 사용하면 교체할 필요없이 오래~ 쓸 수 있더라구요.

애껴야... 뭐 애낄건 애끼고 쓸건 쓰고...

데칼을 붙인 후 상단의 투명 코팅을 에너멜 신너를 사용해서 제거 하였습니다.

이번 같이 크기가 깨알도 아닌 티끌같은... 아니 깨알도 크기가 큰거였음...ㅋㅋ

티끌깥은 먼지 사이즈의 데칼 코팅 제거를 쉽게 하는 방법은...

면봉에 에너멜 신너를 적당히 적셔 준 후... 수직으로 톡톡톡 찍으니까 가장 쉽고 깔끔했습니다.

제거 대원칙은 늘 같아요. 에너멜 신너로 녹여서 제거...

헌데 어떤 방법으로 하는가는 여러가지 상황에 맞게 하면 된다고 봅니다.

사이즈가 큰거를 수직으로 톡톡? 되긴 되요. 시간이 많이 걸려서 그렇지...

큰거는 붓으로 슥~ 신너를 발라 주면 더 쉽구요.

다만 절대~! 흘러 넘칠 정도로 하면 안된다는거...

여튼 깨알 같은 작은 코션은 에너멜 신너를 면봉에 적셔서 수직으로 톡톡톡 찍으면 간편하게 제거 됩니다.

적당히 제거 됬으면 면봉을 뒤집어서 신너를 적시지 않은 반대편으로 나머지 잔정리 슥~ 하면 되고...

지금까지 안내한 다른 방법들도 체크 해 봤는데 위에 방법이 최적이라는 생각입니다.

 

아... 그리고 티끌 같이 작은 데카 붙이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사진 찍을려고 그래도 조금 큰 데칼을 사용했는데...

더 작은 것도 동일 합니다.

데칼을 오린 후 물에 불리고, 가장자리로 살살 밀어서 정밀 핀셋으로 집기 쉽게 만들어 줍니다.

파란색 데칼 용지 때문에 데칼이랑 하단의 스펀지와 약간의 공간이 생기기 때문에 핀셋으로 집기 쉽게 됩니다.

데칼을 붙일 위치에 데칼 연화제를 데칼 크기에 맞게 딱 바르고... 적당해야 좋습니다.

데칼을 똵~ 집어서 옮기면, 사진 처럼 코팅하고 연화제간의 장력으로 정위치 잡기가 어려울 때가 있습니다.

저야 넘쳐나는 B급을 사용하는지라.. 정도가 좀 더 심하긴 하지만...^^

여튼 몇 초간 기다리면 데칼이 살짝 연화되서 위치 잡기 쉽게 됩니다.

위치 딱 잡고...

그리고 물기 제거할때 한방에 다 제거할려고 하다보면 위치가 틀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게 그냥 요령이라... 핵심은 힘을 최대한 빼고 그냥 스쳐 지나듯이 가볍게...

막 힘주고 하지 않아도 되요.

기어에 딱 맞게 굴리듯 매직봉을 도르륵... 헛돌지 않게...

데칼 연화제도 사용했기 때문에 그정도로 하고 건조 시켜도 됩니다.

영 찝찝하면 가볍게 고정한 후 다시 한번 꽉~~~

면봉을 사용한다면 수직으로 약한 힘으로 슬 누르다가 한번 꾹~!

자꾸 해봐서 손에 익혀야... 이건 뭐 어쩔 수가... 여튼 전 요령은 글로 다 썼음... ㅋㅋ

 

아~ 가이드가 아니라 작업기였지~ ㅋㅋ

정리된 내용은 따로 가이드로 만들었으니 그걸 보셔유`!

데칼을 붙이고 건조기 80분 돌렸습니다.

시간 남는다고 와우 하다 보니... 던전에서 탈출을 못했어요. ㅋㅋ

뭐 확실하게 초전사가 되었으니 된거쥬...

여튼 코팅을 제거 하다 보면... 사진 처럼 뭔가 잔흔이 남아 있습니다.

아마 유광 마감재가 완전히 건조되지 않은 지촉 건조쯤 되는 상태에서 투명 코팅과 유광 마감재간에 뭔가 상호 작용이 있었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육안으로는 잘 안보이던데 (노안??), 사진 찍어보면 각도에 따라 살짝 보입니다.

뭐 마감재 올라가면 그딴거 없습니다.

아마 코팅 잔재가 강하게 결합되서 남은 것 같네요.

저게 건조기를 빡세게 돌리면 돌릴 수록 잘 나오더라구요.

햐~ 이 지점에서 저는 "와 마킹의 초전사력이란~ 짱이여~"라는 생각이...ㅋㅋㅋ

 

예전 같으면 유광 마감재를 다시 한번 뿌려서 데칼 표면을 살짝 코팅하고 무광 마감재를 올리는 작업을 했는데...

지금은 코팅을 제거한 경우라 그렇게 할 필요는 없습니다. 하나 마나 한 일이 되는 지라... 해도 상관 없음요.ㅎㅎ

저는 보통 프레임부분은 마감재를 따로 처리하지 않습니다.

도막이 너무 두꺼워져서리...

마감재 뿌릴 것은 그냥 편안한 마음으로 슈와악~~~

다만 마감재 뿌리기 전에 개빡세게 파츠 체크 해야 합니다.

마감재 올리면 진짜 그 이전 단계는 끝~! 수정 거의 불가라서요.

마감재 뿌리다 먹선 안지운 부분이 보인다거나 코팅 안벗긴 부분이 있다거나...

하~ 딥빡~ 그렇게나 체크에 체크에 체크를 했는데도 나온단 말이죠. 

방패 안쪽에 맘에 안들어서 에너멜 연한 그레이 뿌리고 대충 작업하고 마감재를 올렸는데...

아니 덜 뿌려진 부분도 있고, 너무 닦여 나간 부분도 있더라구요.

원래는 다시 보강하고 마무리 들어가야 하는데... 상당한 귀차니즘과...

그냥 데칼로 커버링하면 되지 않을까? 라는 게으른ㅋㅋㅋㅋㅋ 아놔~~

여튼 그래서 그냥 무광 마감재가 뿌려진 상태에서

데칼 붙이고 코팅 제거...

건조기 따위는 돌리지 않는다~!

완전건조?? 뭐 20분 말렸으면 된거 아님??

ㅋㅋㅋㅋㅋ ㅅㅂㄹ

뭔 귀차니즘이 그냥 극으로 발동 한듯하네요.

여튼 백색은 조심스럽게 하니까 되긴 되네요.

상단에 뻘겅 껌정은 크기가 있어 그런가? 실패해서 그냥 남은 찌꺼기 벅벅 닦아냈습니다. 레드썬~! ㅋㅋ

 

작업은 다~~~~ 끝이 났습니다.

조만간 완성작 사진으로 찾아 뵙겠습니다.

즐프라 되셔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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