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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G] MSN-04 사자비 클리어에 #클린데칼 테스트

blackDmith 2023. 7. 29. 10:01

지인 #에 장시간 DP되어 있던 킷 입니다.

사자비 버카 클리어 버전에 레드 클리어 색상 도색한 상황입니다.

막연한 생각에 락커 유광 마감재랑 동일하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그러나 락커 유광 마감재와 비고 했을때 궁합이 썩 좋은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락커 유광 마감재 표면에서 테스트 결과 혹은 지금까지의 작업 결과는...

건조기를 20~40분 간 사용했을 시 대충 98% 정도의 완벽함이 있었습니다.

가끔 삑사리 낸 것이 부분적으로 마킹이 탈락하는 현상이 있는 수준입니다.

헌데 클리어 레드 도색 표면에서는 80%정도의 완벽함인 것 같습니다. 대충 느낌적으로 퉁~~~~ 때린 수치입니다.

데칼을 붙이기 쉽게 분해를 해 줍니다.

장시간 DP된 킷이라 표면에 미세한 먼지 등 오염이 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물로 닦으면 물때가 얼룩얼룩 남을 것 같아서 극세사 타올로 표면을 닦아서 깨끗하게 만들었습니다.

외장 파츠만 완전히 분리 해서 중성세제로 세척하고 극세사 타올로 다시 닦아서 깨끗하게 만드는 것이 정석이라는 생각이 들지만...

그러기엔 많이 귀찮아서 그냥 닦는 걸로... 하고 했는데, 좀 시간 들여서 공들일걸 하는 후회를 지금 글 쓰는 순간에 살짝 하고 있습니다.

데칼은 전자렌지에서 3분 요리를 해 주었습니다.

그냥 툭 던져 넣고 3분 700W로 돌리면, 아주 강한 열처리가 되면서 마킹과 코팅 간의 결합이 조금 더 강해 집니다.

물론 마킹과 코팅의 분리가 조금 어려워 지겠지만 그렇게 고려를 하지 않아도 될 정도입니다.

생산 과정에서 열처리를 하고 있지만, 저거 만큼 효율적이지 못하더군요.

아마 마이크로 웨이브로 인해서 물 분자가 진동을 하면서 열이 발생하는 경우이기 때문에 그렇지 않을까? 생각은 드는데, 

뭐 저는 정확히 왜때문인지 몰라요~ 그냥 찾다 보니, 일상 생활에서 별 노력 없이 간편하게 구현할 수 있는 것이라서 도입했습니다.

더 좋은 방법이 있을까?? 싶네요.

최근에 데칼 생산하는 방식이 약간 변경 된 것이 있습니다.

이지컷팅이 빠져 있습니다. 생산하는 시간이 많이 걸린다는 점이 있었지만, 그건 이제까지 견뎌오던 것이고~~~

익숙한 사용자가 아니면, 데칼에 손상을 줄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에 해당 공정은 빼버렸습니다.

핀셋으로 집어 뜯어면 데칼이 아무래도 힘을 받아 꺾이게 되는데, 그 순간 핀셋으 끝단이 데칼을 콕~ 찍는 현상이 있다는 판단이었습니다.

그래서 데칼이 약하다는 소리를 듣는 것이 아닌가 하고 고민을 했구요.

익숙한 사람은 찍히지 않게 쑥~~~ 집어 넣어서 수직으로 들어 올리듯이 하거나 요령껏 찍히지 않게 하지만...

이걸 또 안내하고 설명하고... 하아 너무 힘들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써 놓아도 또 안보겠지 싶은 생각도...ㅋㅋㅋ

여튼 그냥 그래서 가위로 샤샥 오려서 쓰는 방식으로 전환 했습니다.

버카급 데칼은 파츠별로 데칼을 분류 해서 쉽게 통으로 잘라 쓸 수 있도록 해두기도 했구요.

위의 사진 처럼 단독으로 옮겨야 하는 것은 분리해서 개별로 물에 불리고, 자잘한 코션이나 낚시 방법으로 옮길 수 있는 것은 그냥 통으로 물에 불렸습니다.

파츠 별로 잘 분류가 되어 있어서 그닥 어려움은 못느끼지만 (제타 버카도 했음... ㅎㅎ) 그래도 이지 컷팅이 없으니 불편하네요.

뭔가 데칼 오린 조각들이 돌아다니고... 이지컷팅 처럼 그 극강의 깔끔함은 없네요.

그래서 이지컷팅을 다시 도입할까? 싶었지만... 핀셋에 찍히는 문제도 있지만, 컷팅을 위해 공간확보가 많이 필요해서...

통상적으로 한 장이나 두장 달랑 다 사용하고 땡~~하는 데칼은 지금처럼 이지컷팅은 제외하고 생산하고...

코션이나 엠블렘등 장시간 두고 한두개씩 뽑아서 사용하는 것은 이지컷팅을 해서 생산하는 것이 윈윈이 되는 전략이 아닐까 합니다.

이지컷팅은 제가 담당하고 있는데, 이게 너무 시간이... 장비에 딱딱 걸어주는 시간이 20분 ~ 30분 타이밍으로 해야 되서...

업무 보러 어디 가기도 뭐하고... 그저 자잘한 간략한 것들... 도색이나... 데칼 등... 그런 작업만 할 수 있어서 별로더군요.

아~~ 그래서 요즘 제가 도색이 잘 안되나??? ㅎㅎ 헌데 그건 아닌 것 같고... 비오고 더워서 도색을 잘 안하게 되더군요.

여튼 그러합니다.

데칼 연화제를 쓰면 데칼이 야들야들 해 지면서 복잡한 몰드에 잘 밀착이 되도록 합니다.

헌데 #클린데칼의 경우 양각에서는 큰 문제가 안되는데 음각에서는 잘 안되는 현상이 있습니다.

코팅을 제거하지 않고 그냥 놔두는 경우는 크게 상관 없지만, 

코팅을 제거하는 경우는 위의 사진과 같이 음각쪽은 마킹이 탈락되는 현상이 있습니다.

#클린데칼 vs 데칼연화제

이 둘의 정확한 작동 방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데칼 연화제가 야들야들 하고 부드럽게 바꾸는 것은 데칼의 코팅 부분입니다.

마킹 부분은 내화학성이 높아서 반응성이 높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마킹의 주성분이 레이저 프린터의 토너와 같은 녀석입니다.

토너 가루가 압열 처리에 반응해서 덩어리로 뭉치게 되는 것 외에는 다른 화학적인 반응이 일어나면 안되는 성분으로 만드는 것으로 들었습니다.

데칼 연화제는 폴리머 형태로 만들어진 사슬을 중간 중간에 끊어버려서 단단한 것을 부드럽게 만드는 특성이니까...

투명 코팅 부분은 폴리머 형태로 만들어진 얇은 투명 프라스틱과 같기 때문에 작동하고~

토너는 가루 형태가 뭉쳐서 만들어진 타입이라서 반응을 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네요.

그래서 패널 라인 같은 곳은 대체적으로 잘 안되는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저 부분이 투명이라서 패널라인이 있는 것을 몰랐습니다. ㅎㅎㅎ

알았다면 피했겠죠.

해당 부분이 있다면 가장 오른쪽 처럼 만들고 먹선 처리 해버리는 것이 가장 깔끔 할 것 같습니다.

뭐 일부러 라인이 있는 부분은 칼로 데칼을 갈라서 먹선이 들어간 것이 보이도록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귀찮아서 잘 안하지만...

반면에 양각은 데칼연화제를 잘 사용하면 가장 좌측의 경우처럼 큰 무리 없이 잘 되는 것 같습니다.

클리어 레드 도료와 클린데칼 간의 궁합이 살짝 좋지 않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이유입니다.

보통 락커 유광 마감재에서 표준 가이드대로 처리하면 100개에 하나 있을까 말까 한 경우가 많이 보입니다.

라인 같은 경우 붙일 때 약간 실수한 기억이 있는 부분이라 좀 아리까리 한 경우이지만, 그래도 저런 부분은 없어야 좋은데 말이죠.

실험적인 성격으로 좀 막 다룬 감도 있지만, 그 정도는 통상적으로 있을 수 있다고 생각 해야 맞을 것 같습니다.

특별히 크게 신경 쓴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잘 보이는 시그니쳐 같은 부분이라 좀 정성스럽게 붙인 부분은 또 완벽하네요.

그래도 필요한 부분이야 약간 신경 쓰는 거야 그렇다 치더라도 나머지는 그냥 일반적으로 하듯 우두두두두~~~~ 해도...

100%에 근접하는 완벽함이 필요하고, 그걸 추구하고, 좀 더 쉽게 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습니다.

아~! 그리고 중요한 포인트 하나...

클리어 코팅을 제거하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습니다.

1. 3M 매직 스카치 테이프를 이용하는 방법

2. 면봉에 에너멜 신너를 발라서 녹여 제거하는 방법

이 두 가지는 같은 목적을 가지고 있으나 미묘한 차이가 있습니다.

테이프를 이용하는 경우는 마킹이 상대적으로 더 잘 붙어 있는 경우에 가능합니다.

아무래도 물리적인 힘으로 떼버리는 경우라서 그런 것 같습니다.

반면에 에너멜 신너를 이용하는 방법은 코팅을 살살 녹여서 제거하는 경우라서 마킹이 상대적으로 좀 불안한 경우에 적합합니다.

물론 자꾸 건들건들 건드리면 지워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자신에게 맞는 방법대로 하되 상황에 따라 선택하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자잘한 데칼링 팁은...

1. 데칼을 옮긴 뒤 위치 잡기 위해서 핀셋으로 이동 할 때 데칼이 걸려서 움직이지 않는 느낌이 들면 바로 물을 약간 더 보강해서 아래쪽으로 흘려넣으면 쉽게 움직일 수 있습니다.

2. 끝단이 말리거나 걸린 부분으로 물기가 잘 안가는 경우는 물을 보강한 뒤에 데칼이 확실히 떠있는 부분 아래로 정밀 핀셋을 넣어서 죽~~~ 훑어 주면 됩니다.

3. 하단의 상태에 따라서 적당한 물의 양은 상대적으로 다릅니다. 매끄러울 수록 적게 필요합니다.

4. 고정시키는 단계에서는 물의 양이 적을 수록 데칼이 임의로 틀어지는 것이 방지 됩니다.

한마디로 물 양을 잘 조절해야... 치수를 잘 해야 데칼 작업이 원하는 대로 빠른 시간에 우두두두~~ 할 수가 있습니다.

이런 점들을 잘 숙지하고 계속 하다 보면 아~ 뭐 그냥 대강 대강 하면 되는 거지~ 하게 되지 않을까 싶네요.

저는 그러했습니다.

즐프라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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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내용입니다. 이거 사진까지 다 편집해서 만들어 놓고 왜때문에 빼자 묵은건지 모르겠네요.

최초에 티피코팅과 비슷할 것이라 생각하고 테스트를 했습니다.

건조기 사용하지 않고 상온에서 물만 가지고 붙인 클린데칼의 코팅을 벗기는 테스트였는데...

뭐 보기좋게 실패 했습니다.

완벽하게 되지 않네요.

그래서 에너멜 신너를 면봉에 묻혀서 벅벅 닦아버렸습니다.

아주 깔끔하게 제거가 됩니다. 이점 참조해서 실패도 두려워하지 말고 걍 후다닥 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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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엄청 큽니다. 확대하여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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